이번 휴가를 8월27일부터 2박3일간 오사카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문제는 의사소통. 

언제까지나 책을 보거나 쭈볏쭈볏 핸드폰 따위 어플들을 켜가면서 대화를 이어갈순 없지 않은가.

요 근래부터 듣기 시작한 딴지라디오 팟캐스트 방송, 아부나이 니홍고!!!

나는 꼼수다였나? 그걸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지 아마.

아무튼 그 딴지라디오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다더라고.

매일 출퇴근 시간때마다  차에 연결해서 듣고 다니고 있지.

이 팟캐스트 방송의 목적은 야구동영상을 자막없이 60~70% 이해하는 것, 

그리고 일본녀성과의 15분 이상대화하기이다.

물론 당연히 내가 그러기 위해서 듣는게 아니다.

시종일관 각종 저급한 표현들과 우리가 야구동영상에서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이쿠이쿠이쿠... 라던가,  아니면 야메떼 라던가? 물론 나는 모른다고 말하겠다.)

이런 표현들에 대한 유쾌한 설명들과  곁들어서 ..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수 없는 목소리재연( ....)

가볍고 편하고 재밌게 듣기에는 안성맞춤인 그런 방송.

더군다나 하루 왕복 90km를 출퇴근 하며 운전이 점점 지루해지는 내게 더할나위 없이 재밌는 방송이다.

약 3주간 더 부지런히 들으면

적어도 오사카 여행가서 뭐라도 하나 더 얻을수 있지 않겠나는 것이지 뭐.

현재는 EP21 까지 청취 중.

초옥이 최고~ ㅠ.ㅠ

근데.... 왜... 마사오님은 더이상 방송을 안하는것일까...

끝났으면 끝났다고 표시라도 해주지 ㅠㅠ